| 제가 할래요 [부속실장] |
작성자 : 이재갑 작성자ID : jensai 조회 : 64 추천 : 6 작성일 :
2003-08-01
제1부속실장, 술끊은 제가할래요
민주당 정대철 대표가 '굿모닝시티'로부터 서민들의 눈물 젖은
뇌물을 받아 챙긴 혐의로 오라는 검찰청 대신 국립묘지의 부모님산소를 찾아다니며 대선자금200억 전달폭로에 이어 '당정협조'와 '脣亡齒寒'을
외치며 거의 한달 가까이 시위를 하고 있다.
이에 뒤질세라 고 건 국무총리의 비서실장까지 "너도 먹었지!" 구속되는 판에 급기야
청와대에서 대통령의 업무를 총괄하는 제1부속실장까지 룸싸롱과 고급호텔에서 방방 뛰던 모습이 세상에 폭로되어 '정말 못해먹겠다'직전이다.
헬기대절 새만금시찰사건에 이어 이번에 터진 양길승 부속실장의 청주행차향응사건은 대통령에게 제발 정신좀 차리라는 시위일수도있다.
즉 대통령이 여기저기 다니며 전 국민의 코드동일체, 전 공무원의 개혁주체화를 외치며 강의하는 것이 시대에 뒤떨어진 난센스라는
지적이요 대통령 강의내용에 '엿먹어라!'로 응대하는 형국이다.
정대철 대표야 "새파란 젊은이 안희정이는 검은 돈 거액을
챙기고도 과거 대통령과 동업자이기 때문에 구속되지 않는 마당에 대통령선거자금 보태준 여당의 대표이자 정권창출1등 공신인 내가 왜 희생되느냐?"
완강히 버티는 모양이니 그렇다 치더라도 양길승 청와대 제1비서실장은 형사사건으로 내사를 받는 사람과 술자리 등 향응을 받고도 쉬쉬하다가 들통이
났으면 대통령부터 부끄러워해야 하거늘 왜 사표를 반려하면서 무슨 조사가 끝난 뒤에 보자는 것인가?
국가비상시기나 다름없는 때에
지방의 고급 술집에서 여자를 불러 술을 마시고, 호텔 방까지 제공받은 사실이 사진으로 입증됐는데 그 정신 빠진 행태에 대하여 철저히 조사 할
일이다.
엉뚱한 곳으로 방향을 돌려 사진찍은 것을 놓고「누가 왜 찍었나?」 따지는 행위는 손가락으로 태양을 가리려는 작태다.
누가 왜 사진을 찍었느니, 누가 무엇때문에 방송사에 사진을 보냈느니 그건 조사해서 뭐 하겠다는 건가.
목민관의 도리를
망각한 도둑이기에 찍었노라 ..........
해이한 공직기강과 향응을 제공받은 전말, 청탁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여
처벌해야함에도 왜 초점을 다른 방향으로 돌리려 사건의 본질을 흐리는가. .
무슨 비리가 폭로될 때마다 음모 설이 난무하니 이
정부는 음모집단인가.
급기야 이 나라를 코드공화국이 안되니 음모 공화국으로 몰아가자는 심사인가.
부속실장이 제출한 사표를 즉각
수리하고 사진촬영문제는 그 다음 일이다.
정대철 대표도 탁병오 실장처럼 즉각 검찰조사에 응하고 대선자금이니 음모설이니 그건 다음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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